최고관리자
2026-09-01 14:34

척추 질환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질문 중
하나는 단연 수술 방식에 대한 것이다.
특히 최근 척추 치료의 대세로
자리 잡은 내시경 수술을 두고,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방향이 좋은지,
아니면 두 개를 사용하는 양방향이
더 앞선 기술인지를 놓고
혼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특정 수술법의
장단점을 맹신하기보다,
환자의 실제 척추 상태에 맞춰
수술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방향 척추내시경은
작은 구멍 하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동시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절개 부위가 작아
주변 정상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
따라서 디스크가 돌출된 부위가
국소적이거나 병변이
단일 부위에 집중된
환자에게는 매우 정밀하고
효율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두 개의 구멍을 활용한다.
한쪽으로는 카메라를 삽입해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쪽으로는 수술 기구를 넣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구조다.
기구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척추관 안쪽에서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거나
병변 범위가 넓고
여러 마디에 걸쳐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 더욱 효과적이다.
결국 단방향과 양방향은
우열을 가리는 경쟁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춰
상호보완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치료법이다.
단순한 병변에 무리하게
두 개의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듯,
넓고 복잡한 범위의 수술에
단방향 척추내시경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따라서 환자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여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어떠한 수술법을
적용하느냐 하는 것만큼
중요한 요소가 집도의의 임상 경험이다.
내시경 수술은 현미경 수술보다
좁고 제한된 시야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변수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환자의 MRI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신경 통로의
협소함이나 석회화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단방향과 양방향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어떠한 방식으로 병변에 접근할 지
수술의 모든 과정을 설계하는
사람이 집도의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은평구 본바움병원 전준복 대표원장은
"단방향과 양방향 내시경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은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의문이지만,
핵심은 내 척추 상태에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척추 정렬 상태와
과거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수술은 예기치 못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정교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
신중하게 결정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설성현 기자 cosmos1234@naver.com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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