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신경 유착과 염증 동시 개선… 척추 통증 잡는 내시경신경성형술

최고관리자
2026-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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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인해

신경 주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조직이 서로 들러붙는

‘신경 유착’이 진행되며,

이 유착 조직이 신경을 지속해서

자극하고 혈류 순환을 방해해

극심한 통증과 다리 저림을 유발한다.


초기 척추 질환의 경우

소염진통제 복용이나 신경차단술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를 도모하지만,

유착이 심해진 상태에서는

통증 부위 표면에만 약물이 전달되는

주사 치료만으로 명확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처럼 기존 보존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수술적 절개가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제안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이

내시경신경성형술이다.


내시경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미세 내시경을 이용하여

척추관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하며 시행된다.


병변 부위에 도달한 카테터는

유착된 신경과 부종을 물리적으로 박리하고

염증을 줄이는 고농도 약물을

유착 부위에 직접 주입한다.


일반적인 신경 주사 치료가

C-arm(방사선 영상 장치) 투시 영상에

의존해 병변 근처로 약물을 뿌리는

방식에 그쳤다면,

내시경신경성형술은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신경 압박 상태와 유착 범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 덕분에

한층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병변을 가리고 있던

섬유성 유착 조직을 기계적으로

제거한 후 직접 약물을 전달하므로

약물 흡수율과 치료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시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 완화 지속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하지만 내시경신경성형술도

비수술치료의 일환인 만큼,

모든 척추 질환자에게

전천후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신경 마비 증상이 진행 중이거나

척추 마비 수준의 극심한 협착,

척추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유착 박리의 완성도와

정밀 약물 투여의 성패가 갈릴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주사 치료부터

내시경신경성형술, 수술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신경 손상 정도와 단계에 맞는

치료 옵션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은평구 본바움병원

전준복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주사를 여러 번 맞아도

통증이 며칠 못 가 재발하는 이유는

흉터처럼 굳은 유착 조직이

장벽처럼 약물 침투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내시경신경성형술은

단단한 유착을 직접 떼어내

약물이 보다 잘 전달되도록 하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름 1mm 안팎의 카테터로

신경 사이를 섬세하게 훑어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손기술과 시술 경험에 따라

유착 제거율과 통증 완화 기간이

천차만별로 갈린다.


척추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숙련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치료의 효과를 더욱 높이고

반복되는 통증의 악순환에서

보다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성현 기자 cosmos1234@naver.com

출처 : K스피릿 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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